대한방사선사협회, 40년 숙원 인천광역시회관 개관

중앙연수원 인천분원 개원식 개최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는 40년 숙원 사업이었던 인천광역시회 회관을 개관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는 13일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협회장과 노지숙 중앙연수원장 및 인천광역시회 원로, 인천광역시회 대의원,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관 개관식 및 중앙연수원 인천분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협회 인천광역시회는 1981년 경기도회에서 인천광역시회로 출범해 40년 숙원 사업인 회관 개관을 통해 의료기관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방사선사에 대한 보수교육, 학술대회, 심화 교육과정 등을 통해 전문 분야의 특화된 중앙연수원 인천분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천분원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기존 서울의 중앙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으나, 인천분원의 개원으로 지역사회 방사선사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한방사선사협회 중앙연수원 인천분원은 전국 시·도회 가운데 전국 최초라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에 있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중앙연수원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대학교에 설치되어 교육 중인 지방연수원은 있었으나, 시∙도회에 직접 설치되어 운영되는 곳은 이번에 개원하게 된 중앙연수원 인천분원이 최초이다.

협회 인천광역시회는 회관 개관 및 중앙연수원 분원 개원을 통해 회원들과의 교류를 앞당기고, 지역사회 의료봉사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 한 해 5회의 온라인 보수교육 및 온라인 학술대회를 인천시회관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12월 4일부터 중앙연수원 인천분원으로써 첫 번째 심화 교육과정인 심장초음파 과정을 개설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인천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중앙연수원으로 가는 수고 없이 인천분원에서도 중앙연수원과 같은 양질의 교육을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고,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많은 전문가를 양성할 기회를 마련했다.

협회 인천광역시회 차상영 회장과 임원진들은 작년 11월부터 회관으로 적합한 건물을 알아보고 여러 번 방문해 회관에 대한 사항 등을 확인하고 논의했으며, 이후 인천광역시 남동구 문화서로 90번길 23, 3층에 회관을 개관했다.

차상영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81년 11월 경기도회로부터 독립된 지 40년 만에 회관의 개관과 함께 중앙연수원 인천분원 개원식을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인천광역시회 회관으로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고, 12월 심장초음파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상복부 초음파 교육을 개설해 회원들을 위한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