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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신임 원장 임명-정기현 원장 이임

방산동 신축·이전·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 여러 과제 차질없이 수행할 것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을 지난 1월 23일자로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임기 3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주영수 신임 원장은 1999년부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과 성심병원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고, 2020년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으로서 국가 공공의료 발전에 매진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분류, 수도권 병상 확충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주영수 원장이 사회의학·직업환경의학 교육 및 공공의료 정책 지원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여, 방산동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 여러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방산동 신축이전부지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전임 병원장은 “진짜 4년이 됐다”며 울컥하는 목소리로 이임사 서두를 뗐다. 

이어 “제대로 된 법, 정부제도지원 등의 뒷받침 없이 말로만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됐던 안타까운 현장에서 힘겹게 버텨주시고 각자의 역할을 감당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국립중앙의료원이 얼마나 소중한 기관이고, 큰 역할을 하는 귀한 존재인지를 알게 됐다.”며 전 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정 원장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새병원 신축이전은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전 직원이 다같이 확보한 성과이며, 국민들의 공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제는 세계최고의 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 신축이전 이후의 국립중앙의료원은 단순히 새 건물·새병원이 아닌 세계최고의 시스템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관점과 목표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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