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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C녹십자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 수료식 개최

개발도상국 위한 감염병 대응 연수 프로그램 진행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지난 18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김창엽 이사장, 이하 KOFIH)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해 8월 감염병 연구센터를 신설한 이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력 강화를 위해 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 초정 연수과정을 위탁 운영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것.

재단은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우간다와 캄보디아의 결핵 진단 감염병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 감염병 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수생들은 선진국의 감염병 관리 체계와 GC녹십자의료재단의 결핵진단 및 대응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심화과정 연수생 3명은 동아프리카 지역 33개국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초국가결핵표준검사실(SRL, Supra-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지위를 지닌 우간다 국가결핵표준검사실(NTRL, National TB Reference Laboratory) 소속으로, 연수생들의 역량강화가 간접적으로 33개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욱펠로우십’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의 보건의료인력 육성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경영 이념에 걸맞게 국제협력을 본격화하며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진단검사 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연수생들이 진단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3월 24일은 세계결핵의 날이다. 앞으로도 결핵진단 교육을 강화해 결핵퇴치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연수생 대표 아이작 오케바씨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결핵 진단에 대한 이론과 실습 경험, 최신 진단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우간다의 감염병 전문가로서 이번 가르침을 잊지 않고 본국으로 돌아가 동아프리카 지역의 의료발전과 감염병 퇴치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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