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 대응과 일상회복 방안에 제주도민 원탁회의 열린다

3월 22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 26~27일 원탁회의 본행사 열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개최하는‘포스트코로나, 제주 공공보건의료 도민 원탁회의(이하 도민 원탁회의)’가 오는 3월 26일 ~ 27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도민 원탁회의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시대에 제주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유행에 대비하는 향후 공공보건의료 과제를 파악하는 데 있어 도민의견을 반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민 원탁회의는 3월 22일(화) 오후2시, 원탁회의 참여위원인 제주도민 60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3월 26일 ~ 27일에는 이틀간 원탁회의 본 회의가 열려, 참여위원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의료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도민의 관심과 요구를 모아가게 된다.       

도민 원탁회의의 첫 시작이 되는 도민 참여위원 오리엔테이션은 오미크론 상황을 감안하여 3월 22일(화) 오후2시~3시30분까지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도민 참여위원 60명을 정식으로 위촉하고, 원탁회의의 전체 일정과 운영방식에 대해 전달했다.  

본격적인 도민 원탁회의의 첫 날인 3월 26일(토)에는 제주대학교병원 송병철 원장의 인사말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권한대행인 구만섭 행정부지사의 축사,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영식 위원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도민 원탁회의에서 전문가 발표는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박형근 단장이 맡아,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전달하고 도민 참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도민 원탁회의는 제주 공공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소통과 협력의 첫 걸음이자, 제주 공공보건의료 현황을 짚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제주지역 보건의료와 관련해 시도되는 첫 번째 원탁회의로, 향후 제주 공공의료 거버넌스를 만들기 위한 소통과와 협력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민 원탁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홈페이지에 공개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원탁회의에서 다뤄진 결과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거쳐 모아지는 정책 의제로, 향후 도정에 무게감을 갖고 반영될 수 있다. 

오미크론 확산과 유행이 정점에 이르는 3월말, 제주에서는 오미크론을 넘어 신종 감염병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도민 목소리를 담아 도민 중심의 정책협의, 민관협력의 거버넌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