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신종 및 생물테러 감염병에 대응하는 현장전문가 양성을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과정’을 5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7차에 걸쳐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감염병 및 생물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전문 요원을 양성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신종 및 생물테러 감염병 대응 업무 관련 의료진과 보건소, 검역소, 소방서, 군 등 초동대응기관 근무자 총 98명이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차시별 3일 동안 이뤄졌으며, 전반적인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 위주의 방식 아래 통합적 교수법을 활용하는 강의(40%)와 토론·실습(60%)으로 구성됐다.
세부내용은 신종 감염병 총론부터 시작하여 ▲신종 감염병 감염관리원칙, ▲위기대응 관리 의사소통, ▲의료기관 내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대응전략 등이다.
특히 보호복 착탈의 등의 실습은 강사와 학습자의 비율이 1:4를 넘지 않게 하여 학습자에게 즉각적 피드백을 제시할 수 있어 학습자들의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및 생물테러 감염병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역량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