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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보공단·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 협력 체계 구축

국내외 시장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다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과 함께 30일 신기술기반 장애인보조기기 전달체계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Kick-off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2020년 5월에 설립해 4개 부처(과기정통·산업·복지·식약) 공동으로 의료기기개발의 전주기(기술개발→제품화→임상→인허가)를 지원해 글로벌 제품개발,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공단은 장애인 보조기기 중 맞춤형 교정신발에 대해 2005년부터 보험급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작 판매업체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의지·보조기 기사를 둬야 하나 수작업 방식에서 비롯한 투입 자원 대비 낮은 경제성, 기존 제작 기술자의 고령화로 인한 은퇴 임박 등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맞춤형 교정신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력 공급 부족 대응 및 양질의 제품 기술개발을 위해 기존 MOU를 체결한 사업단과의 협업을 결정, 장애인 권익보호에 나섰다.


본 협의체는 ▲ 공단 의료비지원실 이영희 실장과 ▲사업단 김태형 본부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운영하며, 신기술기반 장애인보조기기 전달체계 개선방안 도출 및 관련 연구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 날 주요 안건으로는 ▲국내 보조기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관 간 역할 모색 ▲신기술 기반 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 및 상용화 ▲공적급여 시스템을 통한 보급 활성화 방안 ▲양 기관 간 협력강화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한편, 사업단은 공단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장애인보조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족부진단 및 맞춤형 장애인 신발 제작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공동기획·발주했고, 향후 4년간 국비 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해당 과제의 성공적 성과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 이를 통해 의지·보조기 등 장애인 보조기기의 상용화 및 보급확산을 함께 이끌어내기로 했다.


공단 이영희 실장은 신기술 적용 보조기기 전달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본 협의체의 정식 발족과 함께 국내외 시장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사업단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장애인 지원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장애인 보조기기 품질향상과 신기술 연계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임상연구 등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단의 재활 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협력하고 보조기기의 품질 향상 연계 연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