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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협회-KF, ‘제20차 한독포럼’ 베를린에서 개최

11/2~5 베를린에서 양국 정계, 학계, 재계, 언론계 주요 인사 참석
한독포럼 20주년 및 한독주니어포럼 10주년 기념 행사도 개최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독일 독한포럼(의장 하르트무트 코쉭, Hartmut Koschyk)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0차 한독포럼이 11월 2일(수)부터 5일(토)까지 독일 베를린 독일연방의회(Bundestag)에서 개최된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별 저명인사가 참가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2002년 요하네스 라우(Johannes Rau) 독일 연방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발족됐다.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폭넓고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한다는 목적 하에 매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2002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 이후 한독포럼은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아, 11월 4일(금)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간 정상회담 시기에 맞춰 올해 개최국인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올해 한독포럼에는 양국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등 각계 분야 인사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 및 한독포럼 공동의장인 김기환 KF 이사장을 비롯,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이사장(前국무총리), 윤영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前외교통상부 장관),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재신 前주독일대사 및 이경수 前주독일대사 등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하르트무트 코쉭(Hartmut Koschyk) 독한포럼 공동의장(前독일 연방 재무부 차관)을 포함, 토비아스 린드너(Tobias Linder) 독일 외무부 정무차관, 하이케 베렌스(Heike Baehrens) 독한의원친선협회 회장(사민당 의원), 도리스 헤르트람프(Doris Hertrampf) 前주북한독일대사, 노르베르트 바스(Norbert Baas) 前 주한독일대사 및 우베 슈멜터(Uwe Schmelter) 독한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 참석자들은 한독 양자관계를 비롯해 최근 국제 정세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국의 협력 및 당면 과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세션 1] 한독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현황, [세션 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 협력, [세션 3] 개발협력 강화와 민주주의, 인권 및 사회적 평등 증진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세션에서는 △ 에너지 안보 및 기후 위기에서 양국의 협력 현황과 전망, △ 경제, 안보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 △ 전쟁, 전염병 및 기후 위기의 갈등 분야에서 시민 사회의 역할, △ 양국의 대외 문화와 교육 정책 역할의 중요성을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KF와 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 및 독한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0차 한독주니어포럼’도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한독주니어포럼은 청년층을 위한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대화 채널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2011년 기획되어 2012년부터 매년 한독포럼과 함께 개최돼 왔다. 올해 10회차를 맞이하는 한독주니어포럼에는 한국과 독일의 20-30대 청년 49명(한국 24명, 독일 25명)이 모여,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한독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고, 그 결과를 한독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한독포럼 및 한독주니어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는 정책건의서 형태로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11월 4일에는 한독포럼의 20주년 및 한독주니어포럼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된다. 

한독 양국 각계 분야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표적 대화 채널인 만큼, 한독포럼은 양국 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당면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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