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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병원 양성수 교수, 글로벌 로봇 대장·직장암 국내 연구자 선정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 대장항문외과 글로벌 로봇수술 연구 참여

울산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양성수 교수가 글로벌 직장·대장암 로봇수술 연구에 참여한다.

양성수 교수는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SP’(Single Port)를 활용한 단일공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양 교수의 전문분야인 대장과 직장암 분야에서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과 환자의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최소 침습 경항문 직장 종양 절제술(TAMIS·transanal minimally invasive surgery)를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성공하며 관심을 받았다. 

양 교수는 이러한 술기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최근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대장·직장암 연구자로도 선정돼 참여 중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과 같은 유명한 암센터를 포함한 전세계 유수병원 11개의 센터가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2개의 센터만 참여하는데, 이는 그동안의 울산대학교병원의 로봇수술의 경험 및 우수한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양성수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대장암 및 직장암에서 안전하고 정교하게 수술이 가능해, 기존의 수술보다 더욱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큰 장점이 있다”라며 “이를 활용한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효과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대병원 외과에서는 대장 직장암에 대한 다양한 로봇수술 연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