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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장기요양 재택의료’ 제공 시작…1월 450여명 혜택받아

복지부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 후 확산할 계획”

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28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600여 명의 장기요양 수급자가 서비스를 신청해 지난 1월 말 기준 450여 명에게 재택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의사·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거쳐 시작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1~4등급)는 재택의료센터 또는 건강보험공단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평가 이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지역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의 경우 종로구 보건소를 시작으로, 건강의집(강북), 우리동네30분의원(마포), 살림의원(은평), 서울신내의원(중랑), 정다운우리의원(관악), 파티마의원(노원) 7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이어서 경기 지역에서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경기도의료원(수원·파주병원) 등 3개 병원을 비롯해 수정구 보건소, 서안성의원(안성), 연세송내과(파주), 새안산의원(안산), 희망의원(시흥), 서울홈케어의원(남양주), 부천시민의원(부천), 연세365매일의원(고양) 등 총 11개 의료기관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인천에서는 평화의원(부평), 광주에서는 첨단가족연합의원(서구), 대전에서는 민들레의원(대덕), 강원에서는 밝음의원(원주), 충북에서는 진천의원(진천), 충남에서는 문곡16형 대추밭한의원(당진), 전북에서는 건강한마을한의원(전주), 전남에서는 순천의료원, 경남에서는 동방신통부부한의원(거제), 제주에서는 노형365준의원(서귀포) 등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본격적으로 시범사업 참여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현장 지원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2월 6~7일에는 28개 재택의료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재택의료센터가 많은 수급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실시 및 정보 공유 등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부착할 현판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홍보 지원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 한 후, 서비스 제공 현황이나 사업 모형, 참여자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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