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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내과계 초음파학회 올 9월에 통합 전망

한국초음파학회 평의원회 통합 안건 통과,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남아…
총 회원 1만명 매머드 학회 탄생 예고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오는 9월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두 학회를 합치면 회원 수만 약 1만명으로, 양분돼 있던 초음파 교육의 질 향상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국초음파학회는 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9회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같은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중호 회장은 “약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회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며 “내과계 초음파학회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박선우 회장을 세션 좌장으로 초청해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사용판례, 간호법, 의사면허법, 수술실CCTV설치법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아직도 차가운 겨울 한가운데 있다”며 “의권이 위협받고 있는 이때 우리의 권리와 미래를 위해 모두 하나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학회는 창립 이후 오직 회원분들의 초음파사용에 대한 지식향상과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교수들간에, 또 각각 전문과목 사이에서 서로 반목하거나 분열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초음파 학회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리에 함께한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박근태 회장은 “학회 통합안에 15일 한국초음파학회 평의원회에서 통과됐다”며 “양 학회는 지난해부터 만남을 가져왔다. 내과학회에 두 개 초음파학회 좀 그렇다.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합치는 것 어떠냐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5월부터 본격적인 통합모임이 될 것 같다. 9월에 통합학회를 열 예정”이라며 “매머드급 학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개 학회를 합치면 1만명 회원에 학술대회 참여회원도 1500~2000명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회장은 “회원들 권익보호, 지식향상, 전공의 교육 질 향상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세한 부분은 말씀드렸듯 5월부터 논의가 시작될 것 같다. 임원도 새로 뽑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첫 이사장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에서 천용국 교수님이 하고 다음은 개원가가 하게 될 것”이라며 “인증의 부분도 잘 합의해 무리없이 진행될 것 같다. 양측이 의지가 있는 상황으로 긴밀히 소통을 하고 있다. 서로 한발짝씩만 양보하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