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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환아들 병 이길 힘 되길… 어린이날 병원 행사 이모저모

다수 병원, 외래 및 입원 환아 대상으로 어린이날 맞이 선물 전달 및 포토존 행사 진행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및 사회사업팀의 수고와 아이디어 돋보여

2023년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각 병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이번 어린이날에는 야외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며 연휴를 맞아 외출을 계획한 많은 가족들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날씨와 상관없이 병원 안에서 투병 생활을 하며 어린이날을 보내야 하는 소아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병원에서 마련한 각종 선물과 포토존 등이 환아들에게 작은 추억과 함께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먼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소아병동에 입원한 소아환자를 위문하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병원장과 간호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소아환자를 찾아가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강동성심병원도 본관 소아병동에서 입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풍선아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세종충남대병원에서는 어린 환아들에게 용기를 북돋고 희망을 전하기 위한 캐리커쳐와 캘리그라피 제작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아청소년센터 앞에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기도 했다.


충남대병원에서는 재활센터 1층 로비에서 ‘2023년 재활센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한마당’ 행사를 개최, 장애 아동 그림 전시회, 부채 만들기, 포토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외래·병동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초대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비즈공예와 컵·바람개비 만들기, 병원을 테마로 의료진 가운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월도 마련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실과 병동, 재활 소아낮병동, 소아재활치료실 등에서 아이들에게 준비한 선물과 간식꾸러미를 증정했으며, 마스코트인 섬돌군과 베네양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실에 입원 중인 소아환자들에게 교직원들이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찾아가 손소독제와 소아용 마스크 등 깜짝 선물을 증정했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도 소아환자들을 위한 선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강남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은 병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토끼저금통, 풍선, 아동용 건강음료, 문구세트, 과자 등 선물을 제공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병원 정문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을 열고, 입원 환아들에게 동물모양 카레라이스와 수제쿠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보건복지부에서도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44년간 600여 명의 보호대상아동의 성장을 지원한 에덴보육원 고인숙 원장 등 유공자 14명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이 수여됐으며,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어린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미래이며,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