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받은 상급종합병원은?①

총 44개소의 상급종합병원이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

총 44개소의 상급종합병원이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19일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5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한 전국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 있다.

지역별로 이번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상급종합병원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 지역에서는 상급종합병원 14개소가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강북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 구로병원, 고대 안암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 목동병원, 중앙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한양대병원 등이 있다.

인천 지역에서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 3개소가 1등급을 차지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고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아주대병원 등의 5개소 모두가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지역에서는 강릉아산병원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 2개소가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충청권(충북·대전·세종·충남)에서는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 4개소 모두가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중 충북대병원은 종합점수가 99.4점으로, 전체 평균(87.6점)를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평균(99.3점)보다 높은 종합점수를 기록했다.

전라권(전북·전남·광주·제주)에서는 전남대병원과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조선대병원 4개소 모두 이번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종합점수 99.8점)과 전북대병원(종합점수 99.4점)은 전체 평균(87.6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9.3점)보다 높은 종합점수를 기록했으며, 조선대병원은 98.4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보다 낮은 점수이지만, 전체 평균 전체 평균(87.6점)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5곳 모두 이번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전체 평균(87.6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9.3점)보다 높은 종합 점수 99.6점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울산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7개소 모두 1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종합점수 99.5점으로 전체 평균(87.6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9.3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울산대병원은 종합점수 99점으로 전체 평균(87.6점)을 뛰어넘었지만, 상급종합병원 평균(99.3점)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