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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떠오르는 SGLT2i+DPP4i, 혈당‧당화혈색소 변화는?

20일 당뇨병학회 학술대회 조찬세션서 큐턴 임상연구결과 공개



SGLT-2 억제제 시대를 넘어 이제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복합제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SGLT2i와 DPP4i의 복합제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20일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일동제약 후원으로 진행된 조찬 세션에서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가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환자 순응도를 소개했다.

먼저 이 교수는 2형당뇨와 신장질환에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 시 단백뇨에 관한 임상적 혜택을 DELIGHT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했다.

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UACR 변화에서 플라시보군이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파글리플로진군이 플라시보군과 큰 격차를 보이며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팅 병용 투여군은 다파글리플로진군보다 더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2형당뇨에서 ‘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에 다파글리플로진을 더한 3제요법에 대해 ‘STUDY 129’ 연구를 통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당화혈색소 변화에 대해 “삭사글립틴과 메트포르민 투여군이 -1%의 변화를 보였으며,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메트포르민을 더한 투여군은 변화값이 -0.82%로 -0.72%의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24주차에도 당화혈색소의 변화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52주차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기준치 대비 다파글리플로진+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군이 -0.74%, 대조군(플라시보+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이 0.07%의 결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2형당뇨에서 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에 다파글리플로진을 더한 3제요법과 관련해 “당화혈색소 7% 이하를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 다파글리플로진+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 투여군이 38%, 대조군(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이 12.4%로 약 25.5%의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3제요법의 52주차 공복혈당 변화와 관해서는 다파글리플로진+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 군이 -27mg/dL, 플라시보군이 10mg/dL의 수치였다고 발표했다.

반대로 아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합한 치료에 삭사글립틴을 더한 2형당뇨 3제요법 연구결과도 소개됐다. 이 교수는 STUDY 168을 통해 그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당화혈색소 변화에 대해 “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군이 -0.51%, 대조군(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이 -0.16%로 약 0.35%의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당화혈색소가 7% 이하로 조절된 사람의 비율에 대해서는 “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군에서 35.3%, 대조군이 23.1%로 12.2%의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동제약의 ‘큐턴’은 2형당뇨 치료를 위한 DPP-4 억제제(삭사글립틴 성분, 5mg)와 SGLT-2 억제제(다파글리플로진 성분, 10mg)의 복합제다. 

지난 5월 2제요법을 2~4개월 이상 사용했음에도 당화혈색소가 7% 이상일 경우 메트포르민과 병용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가 적용됐다. 2016년에 유럽 EMA, 2017년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허가받아 2021년 11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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