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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제약사, 1분기 연구개발비 투자 저조…전년도의 23.1%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일양약품 등 연구개발비 비중 높아

주요 제약사들의 2024년 1분기 연구개발비 투자 비용이 2023년 비용 대비 달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이 확인됐다.

모두 매출 대비 비슷한 비율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 상위 5개 제약사도 달성률이 낮은 모습이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1분기 매출의 10.1%인 44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가운데, 2023년에는 매출의 10.5%인 194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며 달성률은 23.1%에 그쳤다.

광동제약은 1분기 연구개발비가 40억원 규모로 매출의 1.6%였으며, 2023년 매출의 2.2%인 204억원을 사용한 것 대비 달성률은 20%로 나타났다.

이어 한미약품은 연구개발비가 466억원으로 매출의 11.5%를 차지하면서 상위 5개사 중에서는 가장 투자 비율이 높았다. 2023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2050억원으로 매출의 13.8%였다.

종근당은 2024년 1분기 연구개발비가 325억원으로 매출의 9%를 투자했다. 2023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9.1%인 151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이번 1분기의 달성률은 21.5%다.

또 녹십자는 379억원으로 이번 1분기, 매출의 10.6%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2023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2%인 1953억원을 사용해 이번 분기에는 약 19.4%를 달성했다.

상위 30개 제약사들 중 가장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높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다. 2024년 1분기 매출의 24.4%인 411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으며, 이 연구비는 2023년 매출의 16.3%로 1208억원을 사용한 것의 34%에 달했다.

대웅제약은 2024년 1분기 매출의 19.1%인 56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2023년에는 2066억원으로 매출의 16.9%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는데, 올해 연구개발비는 전년도 연구개발비의 27.5%였다.

일양약품은 1분기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3.1%인 102억원이었다. 또 2023년에는 매출의 9%인 332억원을 투자했는데, 올해 1분기 연구비용은 전년도 연구개발비용의 31%였다. 
 
광동제약과 더불어 가장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이 낮았던 제약사는 R&D 부문을 물적분할했던 일동제약으로, 2024년 1분기 매출의 1.5%인 23억원 규모를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해에는 매출의 16.3%인 974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 달성률인 2.4%였다.

JW생명과학은 이번 1분기 12억원으로 매출의 2.3%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전년도에도 매출의 3.1%인 62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해 비율이 낮은 제약사에 속했으며, 2023년 연구개발비 대비 2024년 1분기 연구개발비의 달성률은 20.2%로 확인됐다.

안국약품과 하나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의 4.1%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안국약품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26억원으로, 2023년 매출의 5.2%인 122억원을 사용한 것의 21.8%를 달성했으며 하나제약은 1분기 연구개발비로 23억원을 투자해 2023년 매출의 6.1%인 13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한 것의 16.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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