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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국내 제약사, 매출의 1%는 ‘판촉비’로 지출

현대약품, 신풍제약, HK이노엔 등 판촉비 ↑


2025년 상반기 주요 국내 제약사들의 판매촉진비가 2024년 상반기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2025년 상반기 매출 상위 50개 국내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3개사의 판촉비 지출 현황이 확인됐다. 그 결과,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1%인 1106억원을 지출했지만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0%인 1081억원을 사용하면서 전년 대비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사 중 유한양행과 녹십자, 대웅제약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비중을 보였지만 비용은 다소 증가한 흐름이었다.

먼저 유한양행의 경우 판촉비 비중이 0.6%였는데, 2024년 상반기 61억원에서 68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녹십자는 판촉비 비중이 매출의 0.3%로 유지됐지만 2024년 상반기 22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24억원으로 8.7% 상승했다.

종근당은 판촉비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1.2%인 89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매출의 1.0%인 81억원 규모로 8.8%가 감소했다. 반대로 광동제약은 비중과 비용이 모두 증가했는데, 2024년 상반기 매출의 0.3%인 26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0.4%인 30억원으로 14.6% 확대됐다.

대웅제약은 판촉비 비중이 0.1%로 유지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7억 9900만원에서 2025년 상반기 8억 7600만원으로 비용이 9.6% 상승했다.

판촉비 비중이 가장 높았던 제약사로는 현대약품이 꼽혔지만, 광고비와 판촉비가 함께 공시된만큼 그 비용이 높게 공시된 것으로 풀이된다. 판촉비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7.4%인 64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매출의 6.9%인 62억원으로 2.5% 줄어들었다.

신풍제약 역시 판촉비 비중이 높았는데, 현대약품과 마찬가지로 비용과 비중은 감소하는 흐름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4.9%인 53억원을,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3.6%인 40억원을 사용하며 24.5% 줄어들었다.

또 HK이노엔의 경우 금년 상반기 매출의 3.5%인 180억원으로 확인됐다. 2024년 상반기 매출의 4%인 173억원을 사용했던 점을 감안하면, 판촉비는 4.2% 늘었다.

반대로 동구바이오제약, 대한약품 등 판촉비 비중이 0.1%도 되지 않는 제약사들도 있었고, 명문제약, 대화제약, 휴온스 등 판촉비 비중이 0.1% 남짓한 제약사들도 여럿 확인됐다.

휴온스의 경우 판촉비 비중은 0.1%로 유지됐으나, 2024년 상반기 2억 4300만원에서 2025년 상반기 2억 3800만원으로 2.1% 감소했다.

명문제약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0.3%인 2억 5800만원을,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1%인 1억 900만원으로 57.8% 줄어들었다.

대화제약은 전년 동기 판촉비가 매출의 0.2%인 1억 2400만원이었고, 이번 상반기는 ㅐ매출의 0.1%인 6200만원을 지출함으로써, 판촉비가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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