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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의약품 판매 단속’ 식약청-포털사이트 공조

식약청(청장 문창진)은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가짜 비아그라 등의 불법 판매 및 광고로 인한 부작용 등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 포탈사이트와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햇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 식약청장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 및 산하 회원사인 ‘네이버’, ‘네이트’, ‘다음’, ‘야후’ 등 13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조인 및 교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식약청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업체는 이번의 업무협력 체계구축을 통해 ▲ 인터넷을 통한 불법의약품등의 판매 및 광고행위 등에 대한 정보교환 및 게시내용 삭제 협력 ▲ 각 회원사의 매체를 통한 공동캠페인, 광고, 이벤트행사 등 대국민 홍보분야 상호협력 ▲불법 마약류 등의 구분 및 확인 능력 배양을 위한 모니터링 요원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협약의 이행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마약류, 불법 의약품 등의 인터넷 단속을 위해 국내에서 운영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전 업체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민보건 위해요인에 대한 인터넷 정보교환의 기반을 확보하고, 인터넷 기업들이 국민 건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 등의 불법판매는 포털사이트의 카페, 블로그, 게시판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쉽게 접근하고 있으나 실제 음성적인 대량의 정보를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의약품 불법 유통의 차단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의약품 인터넷 판매 단속 MOU 구축 참여하는 인터넷 포탈사이트 업체(대표자)는 네오위즈(나성균), 다음커뮤니케이션(석종훈), 드림위즈(이찬진), 야후코리아(김진수), SK 커뮤니케이션즈(유현오), NHN(최휘영), 엠파스(박석봉), 옥션(박주만), 인터파크지마켓(구영배), KTH (송영한), 코리아닷컴(강석기), 프리챌(손창욱), 하나로드림(유형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