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중 리딩품목인 아반디아가 미국에서의 중대한 부작용 경고 추가 영향이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06년말 기준13%를 상회하던 점유율은 올해 8월 8%대 이하로 급격히 하락했다(자료: 이수유비케어, 미래에셋증권리서치센터 ‘처방금액 월별 점유율 추이’).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당뇨병치료제 복합제 시장에서의 변수는 아반디아의 시장지배력 감소와 올 하반기 한올제약 글루코다운의 출시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2006년 11월에 출시된 중외제약 글루패스트가 올 상반기 약 10억원을다소 상회하는 원외처방을 나타냈며, 지난 5월 출시된 녹십자의 경구용혈당강하제 메트그린에스알의 처방금액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지만, 해당품목들의 점유율이 의미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경우 향후 당뇨병치료제 복합제 시장 점유 양상에 혼전을 예상케 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글리메피리드(오리지널은 한독약품의 아마릴) 제네릭 분야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제품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절대강자가 없는 전형적인 레드오션의 전장이라며, 한독약품의 아마릴이 글리메피리드 복합제인 아마릴엠의 출시를 통해 13%~14%대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동아제약 글리멜의 시장점유율이 한미약품을 점차 압도하기 시작하면서 점유율 상승을 이어가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