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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극복 캠페인 시작

'열린 마음 열린 사회, 당당한 당뇨인 거듭나기'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오는 11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이사장 손호영) 오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과 11월12~18일 ‘2007 당뇨병주간’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해 ‘열린 마음 열린 사회, 당당한 당뇨인’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 콘서트, 당뇨식 오픈강좌, 미술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당뇨병 치료→진단→역학→기초통계결과와 함께, 당뇨병 극복을 위한 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에서 벗어나, 사회 전반에서 당뇨병을 개방된 자세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 활동에 온 국민이 힘써야 하는 점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

대한당뇨병학회 손호영 이사장(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은 “당뇨병은 어느 질환보다도 환자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적극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엄격한 관리원칙에 대한 자신의 인내와 노력의 자세가 요구된다”며,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자신과 가족 및 사회에 마음을 열어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11월14일은 국제당뇨병연맹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로 유엔에서도 지난해 12월 ‘당뇨병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세계 당뇨병의 날을 ‘유엔의 날’로 선포, 전 세계적인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진단되지 않은 당뇨병 환자를 합치면 현재 당뇨병 환자의 수가 약 40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2000년 이후로는 매년 당뇨병으로 인하여 1만~1만2000명이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해마다 26만 명이 새롭게 당뇨병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건강보험의 20%(약3조원)가 합병증을 포함한 당뇨병 치료에 쓰이고 있으며, 당뇨병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일반인의 4.6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