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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개원가 비만클리닉, ‘규모의 싸움’ 예고

박용우 원장 “프랜차이즈·공동 진료 등 규모 확대될 것”

향후 개원가 비만클리닉 시장은 프랜차이즈 등으로 연합하면서 규모의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용우 Be S 비만센터원장은 ‘개원가에서 비만클리닉의 운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예측했다.

즉 개인 비만클리닉에서 프랜차이즈·공동진료 등 규모가 확대됨은 물론 미용·항노화·영양 분야로 영역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과의 구분없이 비만치료는 피부·성형 등과 함께 묶여 ‘미용의학’의 한 부분으로 포함되거나 영양·호르몬 치료와 묶여 ‘항노화의학’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박원장은 또한 개원가 비만클리닉 운영의 애로점도 지적했다.

현재 개원가 비만클리닉은 단독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고 강남 등지의 대부분은 비만·피부·탈모·항노화·성형 등을 주요진료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의학과·내과·정신과·산부인과 등의 진료를 하면서 운영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전문과목의 구분 없이 모든 과에서 비만진료를 시행, 진료의 문턱이 낮아 과잉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값비싼 장비를 도입해도 과잉경쟁으로 시술비가 하락해 수익구조가 불안한 점, 비만약물 처방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 인식 그리고 한의원과의 상호보완이 아닌 경쟁이 비만클리닉 운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박원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