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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협회장 ‘김현수-유기덕’ 2파전…선거전 ‘후끈’

강재만-최문석 러닝메이트…16일 대의원총회서 선출


김현수 전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장과 유기덕 현 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지는 제39대 한의사협회장 선거열기가 뜨겁다.

한의협 선관위(위원장 한윤승)는 지난달 말 제39대 회장 후보로 김현수 전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장과 유기덕 현 한의협회장을 후보로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추첨결과 기호 1번에는 김현수 후보가, 2번에는 유기덕 후보가 확정됐으며, 각 진영은 4일과 6일, 11일, 13일, 14일 전국 5개 권역별로 합동 정책발표회를 갖는다.

김현수 후보 러닝메이트(수석부회장)로는 강재만 전 서초구한의사회장이, 유기덕 후보 러닝메이트는 최문석 전 한의협 부회장이 나왔다.

기호 1번 김현수 후보는 한의협 중앙회에서 9년이 넘게 보험이사로 재직한 자타가 공인하는 ‘한의계 보험통’으로, 감기포스터 문제 등으로 한의계를 대표해 장동익, 주수호 의협회장과 공중파 설전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김현수-강재만 후보진영은 주요 공약으로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 찾기 ▲한의원 경영안정을 위한 제도개선 및 협회조직 개혁 ▲미래 창조를 위해 하나되는 한의계 만들기를 내세우고 각 부분별 세부전략을 수립해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2번 유기덕 후보는 엄종희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보궐선거를 통해 당시 이응세 후보를 129표대 93표로 누르고 한의협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유기덕-최문석 후보진영은 ▲안정 속의 지속적 변화추구 ▲자존감있고 인정받는 한의사 위상 실현 ▲보험정책을 통한 동네한의원 살리기 ▲현대 신한의학 발전 동력 개발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의계에서는 김현수(동국한의대)-강재만(경희한의대) 후보와 유기덕(경희한의대)-최문석(대구한의대) 후보가 원광한의대와 대전한의대 등 타 교 출신 대의원들의 표심을 어떻게 파고 드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39대 한의사협회장 선거는 오는 16일 10시 한의협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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