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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학전문대학원 마감, 내달 4일로 연기”

교육부, “모든 방침 원칙대로 진행” 기본입장 고수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주 주요 대학들이 접수 시한을 늦춰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난 21일로 정해졌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시한을 다음달 4일까지로 접수시일을 2주 연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 들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거나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던 대학들이 있었으나, 최근 서울의대와 연대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반대의사를 밝히고 고대의대 교수들도 반대입장이 우세하다는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그 여파로 인해 아직까지 단 한 곳도 신청서를 내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측은 “일부 주요 대학들이 전환을 거부한다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모든 방침은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환 희망이 없는 의대에 대해서는 공문을 통해 전달한 입장 외에 다른 조치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의대 학장들은 “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때 함께 열리는 의대 학장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일부 지방 국립대도 전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전환거부 움직임이 확산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