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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산 항암제 개발, 국립암센터가 “다리” 된다

이진수 원장, ‘B&D’ 청사진 공개… 10년내 3건 목표


국립암센터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임상 2상까지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 ‘신항암치료제 개발 B&D 사업단’을 설치해 국부 창출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NCC는 또 ‘암 전문의 육성 아카데미’를 통한 암 전문의 육성에 나서, 최근 전문의의 수도권 행으로 야기되고 있는 지방의 암 전문의 공백현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주도 ‘항암치료제개발 B&D(Bridging and Development)' 사업단을 설치해, 10년내 3건 이상의 신약 개발 성공을 목표로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 사업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원장은 “연간 1천억원을 투자해 20~50여가지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연구보다 전임상- 임상2상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되, 국가부처-학교-병원-연구-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암센터 측의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교적 개발사업을 뜻하는 ‘B&D(Bridging and Development)’는 문자 그대로 연구와 개발을 ‘잇는’ 과정으로, 이번 국립암센터의 사업은 신항암제 개발과정 중 후보물질의 전임상~ 임상2상을 지원하는 데 포커스가 맞춰진다.
국립암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이내에 1건, 10년 이내에 3건 이상의 새로운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제품화 및 산업화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원장은 “이 사업은 10년간 1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소모하지만, 성공시 환자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의약품 수입대체와 수출증가로 연간 수조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현재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확인을 위한 준비작업 착수해 식약청 및 관계 기관과 진행 방법 등을 조율중에 있다고 밝혔다.

”“암 전문의 아카데미, 지역별 불균형 해소할 것”
한편, 이진수 원장은 암전문의 육성 아카데미 개소해 지역별 암 치료 불균형 해소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암센터의 추천을 받은 내과전문의를 대상으로 위암,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다빈도 암과 기타 특수암에 대한 집중 수련 아카데미를 내년 3월 신규 개설한다는 것.

이 원장은 “우리나라의 암 진료 분야는 이미 실력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지만, 전문인력의 숫자가 제한 돼 있는데다, 그나마 인력분포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 돼 있어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암센터 측은, 우선 지역별 암 전문센터 9곳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충청 전라 경상(부산포함) 강원 제주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9개 암 전문센터 10여명을 선발해 1년동안 기초 및 임상 연구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참가자들은 국립암센터 전문의 신분을 부여받아 수련기간 동안의 임금 등을 지불 받는다.

이진수 원장은 이에 대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형식의 의료진 수급이 아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의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립 암센터는 이외에도 암 관련 전문 학회 및 지역암센터와 연계해 간이식, 최소침습암 수술, 부인종양 아카데미 등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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