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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혈당 6%대 유지’ 강력요법, 심장병 사망률 높인다

JAMA 등 최신호 게재… 한올제약 “약제선택 주의를”

합병증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강력요법을 실시해 HbA1c 수치를 6%대로 내린 사람들의 경우 7%까지만 내린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이 더 악화되고, 심장 사망률이 더 높다는 임상결과가 미국 의사회지(JAMA) 최신호와 미국 내과학술지 최신호에 발표됐다고, 24일 한올제약이 밝혔다.

성인형 당뇨병의 혈당조절 요법에는 표준요법과 강력요법이 있는데 표준요법은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HbA1c)를 7%까지만 내리는 통상적 방법이며 강력요법은 합병증이 있는 자들에게 복합처방을 강행하면서 HbA1c 수치를 6%대로 내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합병증이 있든 없든 강력요법을 실시하여 HbA1c 수치를 6%대로 내린 사람들의 경우 7%까지만 내린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이 더 악화되고 심장 사망률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종종 발표돼 왔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한 최근의 대형 임상들을 통해 속속 입증 됐으며 미국 의사회지 최신호와 미국 내과학술지 최신호가 이를 발표한 것.

한올제약 관계자는 “강력요법은 Metformin(글루코다운 OR)에 sulfonylurea를 병용하거나 여기에 Glinide계 또는 최신 약들을 더 추가하거나 심지어 Insulin 주사까지 병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Metformin(글루코다운 OR)만 제외하고는 모든 병용 약들은 Insulin 을 증가시키는 약들이다”면서 “혈당은 잘 내려주지만 과잉 인슐린이 심장을 악화시키게 하며, 필요 이상의 인슐린은 대형 혈관을 파괴시키며 혈전을 조장하고 죽상동맥경화를 조장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심장병을 지닌 환자들이 강력 요법으로 혈당을 내리게 되면 심장 사망률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

또한 그는 “최근 실시된 대단위 임상 (ACCORD, ADVACE) 등은 모든 당뇨병 약 중에서 심장병 악화를 방지한 약은 Metformin(글루코다운 OR)뿐임을 발표했다”면서 “성인형 당뇨병은 대사증후군의 일종이며 인슐린 내성, 지질 대사, 당 대사 등이 종합적으로 관여되는 다면성 원인을 지닌 병태로 혈당은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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