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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내년 "제네릭 붐" 본격화…상위사만의 잔치?

영업력강한 상위제약사 선전 "부익부 빈익빈"현상 초래

2010년까지 지속될 전세계적인 제네릭 출시 물결속에서 국내에서도 리피토, 코자, 액토스 등 대형 제네릭 품목들이 올 6월부터 쏟아져 나왔다.
따라서 이들 품목들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2009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제네릭 붐의 수혜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영업력이 강한 상위제약사들만의 잔치로 중소제약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업계의 의견도 있다.



올6월 리피토 제네릭을 시작으로, 8월 액토스제네릭, 9월 울트라셋제네릭, 11월 코자제네릭, 아리셉트제네릭(12월 중 출시예정) 등이 줄줄이 출시됐다.

앞서 시장규모800억원대의 대표적 대형품목인 리피토는 지난해 약가를 30.7% 자진 인하한 바 있다.

이는 경쟁제품의 낮은 약가를 의식한 시장확대를 위한 자구책 등 국내제약사의 제네릭 및 개량신약 공세에 맞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리피토는 타사제품과의 경쟁에서 성장율이 한동안 둔화된 양상을 보였으나, 올 6월 제네릭 출시 이후 리피토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7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대형품목 코자 제네릭은 11월 출시되 동아제약ㆍ유한양행ㆍ종근당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코자플러스의 제네릭이 출시되는 2009년 6월이후 제네릭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제약업계의 제네릭 붐은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업력이 강한 일부 상위 제약사들에게는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게 업계와 증권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