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감마나이프학술대회’ 내년 국내 개최

학회장에 서울대 김동규 교수, 탄탄한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

국제감마나이프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2006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학술대회는 신경외과학 관련 청신경종양, 기능적뇌질환, 뇌수막종 등에 관한 연구업적들을 발표, 방사선생물학, 의료영상응용, 방사선수술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기법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제감마나이프학회에 따르면 ‘제13차 국제감마나이프학회 학술대회(13th International Meeting of the Leksell Gamma Knife Society)’는 회장으로 서울의대 신경외과 김동규교수가 선출됨에따라 서울의대 신경외과의 주관으로 2006년 5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학술위원회는 서울대 김동규 위원장을 비롯 오스트리아에서 Klaus Kitz, Oscar Schröttner, Gerald Langmann, 체코에서 Vilibald Vladyka, Roman Liscák, Oldrich Subrt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학술위원회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500~6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할 것”이며 “대회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는 충실하고 균형 잡힌 학술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초기프로그램 기획단계서 부터 연사추천, 토픽선정 등 주요절차들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어 다양한 감마나이프 의학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국제감마나이프학회측은 “이번 대회는 감마나이프 의학분야 전분야에 걸친 국내회원, 의료인, 실무자 등의 연구활동을 진작시키는 뜻에서 국내개최의 의의가 크다”며 “한국의 감마나이프의학 및 관련 학문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학회측은 “감마나이프 의학의 발전을 통한 유관 질병의 발견 및 정확한 진단으로 국민 건강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또 LGKS2006의 국내 개최로 학술적인 기대 효과 외에도 국내 감마나이프 산업의 육성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감마나이프 의학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부터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며 “제13차 국제감마나이프학회 학술대회의 홈페이지(www.lgks2006.org)에 자세한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감마나이프학회(Leksell Gamma Knife?? Society)는 신경외과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기법으로 등장한 감마나이프수술에 관한 최신지견 및 경험의 교환을 통해 치료의 질과 학문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학회이다.
 
박지은 기자 ([e-mail])
200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