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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오늘 국립 3개‘신청’ 사립 1~2개‘기대’

교육부, 서울의대 등 주요 5개대 최종시한 넘길 듯

교육인적자원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최종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오늘중 3개 의대가 전환을 신청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으나 서울의대 등 주요 5개대는 기한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정부의 대응책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의대는 10개이며, 추가로 3개 의대가 4일(오늘) 안으로 전환신청이 확실시 된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의대는 가천의대(정원 40명), 건국의대(40명), 경북의대(120명), 경상의대(80명), 경희의대(110명), 부산의대(140명), 이화의대(80명), 전북의대(120명), 충북의대(24명), 포천중문의대(40명) 등 10개 의대이며, 경희의대는 지난해 정원 120명 중 55명을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뽑았으며, 올해는 정원을 10% 감축한 110명의 입학정원 모두를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충북의대는 총정원 49명 중 24명은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25명은 기존 의대체제로 선발하는 의대·의학전문대학원 이원화 학제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원의대(50명), 제주의대(40명), 충남의대(210명) 등 3개 의대는 4일 교육부에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신청이 확실시 되고 있다.
 
교육부는 오늘중 3개 국립대 이외 사립대 한두개 정도가 신청전환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추가 전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전환이 예상되던 중앙의대는 교수들이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되면서 전체 교수회의를 거쳐 결과에 따라 7일 전환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  전환신청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한편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고려의대, 한양의대 등 서울지역 주요 의대는 이미 전체 교수회의에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어 전환신청 가능성은 희박한 실정이다.
 
그런데 전환을 반대한 서울의대가 최근 의학전문대학원과 관련, 교육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어 협의 결과에 따라서는 전환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의대가 주장하는 의학전문대학원과 의대를 동시에 수용하는 이원적인 의대 교육체제는 교육부의 기본 정책과 다르다는 점에서 수용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반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가톨릭의대는 11~12일, 17~18일 교수워크숍을 통해 교수들의 의견을 취합, 7월쯤 전환에 대한 최종입장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4일 마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3일 서남수 차관과 의치학전문대학원 전환 16개 의-치대 학장들이 간담회를 열어 전문대학원 전환에 다른 문제점과 제도정착을 위한 정부지원 방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국방부, 복지부에 의학전문대학원생에 대한 *군복무 단축문제와 *인턴제 폐지 및 *서브인턴제 운영,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 등에 대한 의견서를 보내는 등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함께 현재 20억원 가량 되는 정부 지원금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신청결과는 7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