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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BT기술 의학적응용 토론의 장” 큰 호응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연합 첫 심포지엄” 성료

기초의과학의 발전을 통해 BT산업의 의학적 응용을 모색하는 등 전국13개 의과대학의 기초의과학 연구센터 기초의과학 발전에 관한 토론회를 갖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를 모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연합심포지엄’은 3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개최, 캘리포니아 대학의 Forman 교수와 경희대 오태환 교수를 비롯해 5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각 연구센터에서는 10개의 연제들이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13개 의과대학의 기초의과학 연구센터(MRC)들이 공동주최, 국내 의대들의 차세대 과제들에 대해 생명공학의 의학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다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오 명 과기부총리 및 변재일, 지병문 국회의원 등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기도 했다.
 
또 기초의과학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황우석 교수와 관련,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병치료 적용과 같은 실질적인 의학적 적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Recent advances in Basic Medical Research’으로서 ‘산화-환원을 통한 노화방지’에 대해 캘리포니아 대학의 Forman 교수의 연제발표를 시작으로, ‘척수손상에 대한 치료연구’에 대해 경희대학교 오태환교수의 주제발표 등이 진행됐다.
 
MRC측은 “기초의과학 육성이 대한민국의 BT사업 활성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 및 과학재단의 지속적이고 충분한 지원을 기대하는 많은 기초의과학센터들의 바람을 관계 공무원들과 토의하는 등 유익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의과학 연구의 방향 제시 및 한국 의과학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 13개 MRC센터들은 2002년 경희대학교 활성산소 MRC외 8개 MRC센터로 시작해 2003년 4개, 올해 5개가 추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기초의과학 육성을 위한 한국과학재단의 지원금은 각 센터당 평균 9년에 총61억이 지원될 예정이며 소속학교들은 재단 지원금에 대한 대응자금을 준비해 20개 MRC연구센터가 연구를 마무리할때에는 과학재단 지원금 약1200억, 대응자금 약1800억으로 총3000억원의 연구비가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