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10여년간 폐감염 질환과 결핵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 2003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아 향후에도 계속적인 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정기석 교수팀이 지난 5월20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 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기석 교수팀은 한림유전체응용연구소(소장 이경화)와 공동으로 연구, ‘결핵균 유전자 탐색을 이용한 다제내성 결핵의 치료’를 논문을 발표해 이 같은 쾌거를 얻은 것으로 전했다. 정기석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결핵 환자의 객담에서 분리된 결핵균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항결핵제 내성 결핵균을 통해 조기 진단했다”며 따라서 “조기 약제 변경을 통해 난치성인 다제내성 결핵 환자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석 교수팀은 2003년에도 ‘결핵균의 유전자 검사를 통한 다제내성 결핵의 조기 진단’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미국흉부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