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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자살 폭력방지, “우울증 실태조사 착수”

서울대 보건진료소, 전교생 대상 전문의 상담 등 실시

서울대학교는 최근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학생들의 자살과 폭력사태 등의 원인 규명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울증’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7일 서울대 보건진료소에 따르면 “우선 내년 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증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우울증 실태조사는 신입생, 재학생, 기숙사생, 대학원생을 상대로 구분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진료소측은 “지난달 3일 신림동 고시원에서 서울대 3학년생이 수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자살한 것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나섰다”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우울증 증상을 숨기고, 병을 키우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진료소측은 “우울증 증상이 발견된 학생은 상담과 진료절차를 간소화 시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