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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세계 첫 모바일원격진료” 9월부터 실시

대전시·종합병원·생명연·헬스피아 7일 양해체결

휴대전화로 질병을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대전지역에서 9월부터 시범실시, 8월말까지 비용부담, 시범환자선정 등 구체적인 시행방법을 결정한 뒤 본격 시범 실시될 전망이다. 
 
7일 대전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지역 7개 종합병원, (주)헬스피아는 대전시청에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시측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는 시·공간에 구애 받지않고 무선인터넷과 단말기로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당뇨 관련 서비스만 가능했지만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 비만관리, 혈압, 심전도 등 다양한 질병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측은 “시범실시 되는 당뇨병 모바일헬스케어는 환자가 혈당을 체크하면 측정칩이 부착된 휴대전화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환자와 보호자, 주치의에게 전송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질병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첨단시스템”이라며 “주치의가 환자의 건강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환자나 보호자와 상담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전시 관계자는 “혈당측정 관리뿐만 아니라 유무선 인터넷 사이트와 전문가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진단과 식단·운동프로그램, 보호자 서비스 등이 가능해 성인병관리의 새 길을 열었다”며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대전시민들의 의료 만족도가 높아지고 병원의 질병 관리능력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대전시가 U-헬스케어의 종주도시로 부각되고 첨단 과학기술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측은 “모바일헬스케어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비만관리·혈압·심전도 관리를 위한 생체신호 센서를 개발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스피아측은 “휴대폰 외장형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