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줄기세포를 이용, 치료세포생산에 필요한 기초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양규환 원장)은 9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연구동 세미나실에서 “줄기세포의 자가재생산 및 분화 연구”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체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의 자연살해 세포로의 분화’에 대해 생명硏 최인표 박사, *’배아줄기세포의 유전적 안정성 유지를 위한 p53 단백질의 기능’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Yang Xu 교수, *’Bcl-2 관련 유전자들의 중추신경계에서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한양대학교 이상훈 교수, *’혈관 및 림프관의 생물학적 시각화:혈관 및 림프관 생성기전”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원 고규영 교수 등이 발표한다.
발생분화연구실 한용만 박사는 “줄기세포연구는 현대의학이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병 치료의 대안으로서 그 가능성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며 그러나 “줄기세포의 유지 및 증식, 다양한 세포로의 분화 메카니즘 규명 등 줄기세포연구가 넘어야 할 난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용만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줄기세포연구 전문가들이 자리해 줄기세포를 이용, 치료세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기초연구결과가 제시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