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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에 반대입장”

국립대병원장회, 8일 긴급회의 열고 부정적 견해 제기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주관부처 이동과 관련, 국립대병원이 난색을 표시하는 등 불만을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국립대병원장회(회장 성상철·서울대병원장)는 8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 시계탑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이날 비공개로 교육부차관과 복지부 실무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는 10개 국립대병원 원장단이 모여 상호간 입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서는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주관부처가 이관된데 대해 강하게 부정적인 견해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참석한 국립대병원 원장들은 진료, 교육, 연구등 주요 기능이 복지부 이관으로 제대로 수행될지에 의구심을 나타냈으며, 복지부가 밝힌 공공의료 확충방안 중 국립대병원의 역할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개진됐으며, 현상태에서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복지부 이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도 국립대병원을 복지부로 이관한다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medifonews.com)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