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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감수성검사로 항암제반응 예측 가능하다”

암학회학술대회 9~10일 개최, 1000여명 참석 등 성황

최근 실험실에서 밝혀진 암 유전자 정보 등을 환자의 차료성적 개선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더불어 폭넓은 논의의 장이 마련돼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암학회는 제31차 대한 암학회 춘계학술대회가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홀텔에서 개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연구자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체의 면역계가 암을 퇴치하기 위해 어떤 기전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제시’에 대해 호주 Peter MacCallum 암센터 종양면역 연구팀의 책임자인 Mark Smyth 박사가 강연했다. 특히 NK세포의 중요성과 면역치료 목적으로 interleukin-21을  사용할 경우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또 ‘암환자에서 항암제 사용시 반응여부를 환자의 유전자차원에서 분석한 ‘약물유전학’에 대해 미국 시카고의대 Mark Ratain 교수가 강연했다.
 
Mark Ratain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암환자에서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향후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심포지엄에서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이 높은 표적으로 histone deacetylase의 중요성’에 대해 세종대 생명공학과 권호정 박사, *‘암에 관한 유전자 검사의 도구로서 면역형광반응을 이용한 FISH(fluorescent-in-situ hybridization)의 유용성’에 대해 서울의대 이동순 교수가 발표했으며 *’Cdna microarray-based CGH를 이용한 암 관련 유전탐색의 성과’에 대해 연세대학교 암센터 라선영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대한암학회측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칼리포니아 대학의 Weisenthal 교수, 영국 Royal United Hospital의 Bosanquet 박사, 일본Keio 대학의 Kubota 교수가, 인제의대 김준희 교수 등 국내외 최신지견이 석학들이 자리한 가운데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항암제에 대한 반응 여부를 미리 예측하는 항암제감수성 검사에 대한 내용이 크게 주목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