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이염학회 특별학술대회(6~11)

제6차 세계중이염학회 특별학술대회(대회장 박기현 아주대의료원장)가 6~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30여국에서 이비인후과•소아과•미생물학•면역학•역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선 중이염에 관한 심도 있는 기초연구 결과와 중이염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개념•기법 등이 소개된다. 소아 중이염 예방을 위한 백신 및 중이염 치료에 중요한 바이오필름, 중이염 기전과 관련한 여러 동물 및 임상시험 결과 등도 발표된다.

이번 서울학술대회에는 중이염의 자연면역에 대한 세계적인 대가인 데이비드 림(미국), 히로시 키요노(일본) 교수와 유전자 분야 전문가 알렌 리안(미국), 스티브 브라운(영국) 교수, 중이염 수술로 명성이 높은 마이클 파파렐라(미국), 스티븐 준(미국) 교수 등이 내한해 초청강연 및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세계중이염학회는 1975년부터 미국에서만 열리다가 1985년부터는 4년마다 정규 학술대회 사이에 '특별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특별학술대회는 지금까지 일본 교토•오이타, 덴마크 코펜하겐, 일본 센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열렸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