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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헌혈유보군 감소추세”…문진강화 필요

혈액관리본부, 정보관리 프로그램 가동 주인

헌혈자들의 간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는 비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는 것으로 조사돼 혈액정보관리 프로그램 가동과 시약성능이 향상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나라 헌혈자들의 바이러스 검사 양성률을 분석한 결과, B형 간염 양성자는 1998년 전체 헌혈자 248만5029명 중에 5만1126명에서 나타나 2.06%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1년 249만1487명 중 2만4362명(0.98%), 2004년 9월까지 전체 헌혈자 170만9758명 중 3694명(0.22%)으로 전체적인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혈액관리본부측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역시 1998년 전체 헌혈자에서 0.25%(2370명), 2001년 0.14%(1388명), 2004년 9월말까지 0.02%(257명)로 감소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에이즈바이러스의 경우 1998년 1993명으로 전체 헌혈자의 0.08%에서 2001년 963명으로 전체의 0.04%까지 감소, 2004년 9월말까지 1337명으로 전체의 0.08% 수준까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액관리본부측은 "이번 조사결과 간염 양성률이 감소한 것은 혈액정보관리 프로그램의 가동으로 헌혈유보군 관리 및 채혈시 문진 등의 강화, 시약성능 향상 등이 이유”라고 밝혔다.
 
또 "에이즈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에이즈 바이러스 양성자의 헌혈로 인한 혈액사고
등를 방지해야 한다”며 “독립적인 문진공간을 확보하고 채혈할 경우 문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