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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항암제 개발위해 세계적 항암전문가 초빙 심포지엄

국립암센터, 3회째 국제대회 열고 전문가 경험 발표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암센터 국제학술회의장에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국가로의 도약’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3회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바티스에서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개발을 주도한 Alex Matter 박사, 화이자에서 신장암ㆍ위암 치료제인 ‘수텐트’ 개발을 주도한 Darrel Cohen 박사 등 블록버스터급 항암제를 개발한 제약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자신들의 항암신약 개발 경험 및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신약개발센터 CEO를 맡고 있는 Alex Matter 박사가 ‘21세기 항암신약 발견 및 개발’에 대해서 임클론에서 항암신약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Eric Rowinsky 박사는 ‘항암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층화 의학및 바이오마커 활용’에 대해 발표를 했다.

화이자 임상개발 담당 선임부사장인 Darrel Cohen 박사는 ‘신장암, 위장관기저종양(GIST) 치료제인 수텐트 개발의 성공 요인’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염증과 암전이의 관계 규명 등 분자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 캠퍼스(UCSD) Michael Karin 교수는 ‘암전이 과정에서 염증의 역할 : 기초연구에서 잠재적 항암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영국 워익이펙트 폴리머스의 Thomas Neeman 박사가 ‘생명공학 벤처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에 대해서 발표했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항암신약 개발 전문가, 표적 도출 과학자, 생명공학 벤처캐피털 전문가 등 국내외 신약 개발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경험 및 시사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의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의 암 연구, 진료 및 국가암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산ㆍ학ㆍ연ㆍ정의 전문가로 구성된 ‘항암제개발B&D사업추진기획단’을 발족하여 범국가적 항암제신약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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