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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편두통’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량 많아

건보공단, 최근 4년간 편두통환자 19.3% 증가

편두통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근로자보다 비근로자에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8년 건강보험 편두통 진료비는 335억원(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65.9%인 221억원)으로 진료환자 1인당 7만23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최근 4년 동안의(2005~2008) 건강보험 편두통(G43)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건보공단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편두통 실진료환자수는 2005년 38만8천명에서 2008년 46만명으로 19.3% 증가했다.

편두통을 성별로 보았을 때 남성은 10만4천명에서 12만4천명으로 18.9%, 여성은 28만4천명에서 33만9천명으로 19.4% 증가해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만명당 편두통 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여성이 1,422명으로 남성 509명보다 2.8배 많았다.

특히 성별간에 최고 격차를 보인 연령대는 40대로 여성이 남성보다 3.6배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후반 여성 2,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50대 여성 2,017명, 40대 여성 1,929명 순 이었다.

근로여부에 따른 2008년 편두통 실진료환자수를 10만명당으로 환산하면 직장근로자 894(남564, 여1,526)명, 비근로자 982(남484, 여1,401)명 이었다.(※직장근로자 및 비근로자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남ㆍ녀 수치의 가중평균임)



2008년 건강보험 편두통 진료비는 335억원(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65.9%인 221억원)으로 진료환자 1인당 7만2,300원이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편두통 실진료환자가 많은 것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편두통은 호르몬의 변동주기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월경은 매우 흔하고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여성에게 편두통 환자가 더 많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빈번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편두통 치료를 위해 급성기에는 약물요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비약물적 요법으로 스트레스 완화, 수면 조절, 운동 요법 등의 건강한 생활 변화를 통해 편두통 발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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