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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백병원·동아일보 공동 투병문학상 시상”

‘쌍둥이 형제간 골수이식 이야기’ 최우수상에 선정

인제대학교 백병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MSD가 후원한 ‘제5회 투병문학상 시상식’이 개최, 120여편이 넘게 접수된 수많은 투병기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해 환자와 환자보호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날 시삭식에서는 쌍둥이 형제간 골수이식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어 호평을 받은 ‘우리 집의 훈훈한 인간접목 이야기’의 오문자(경기 군포시 산본동)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121편의 투병기가 접수돼 신경림, 이경자씨 등 유명 문인과 국립암센터 소속 의사이자 시인인 서홍관 교수, 동아일보 김상훈 기자 등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4명이 수상했다.
13일 서울백병원은 병원 강당에서 ‘투병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 백병원 이혁상 의료원장, 백병원 김용봉 원장 등을 비롯, 수상자 및 가족, 교직원 등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서홍관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가슴 뭉클하고 감동이 넘치는 수많은 투병기중 수상작을 선별하기가 유난히 힘들었다”며 “이번 투병문학상에 참여하신 분들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투병문학상은 백병원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지난 2001년부터 절망에서도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삶을 위해 투쟁하는 이 땅의 수많은 환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투병문학상을 제정하여 올해로 5회를 맞고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