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그리메피드가 올 상반기에만 66억원의 매출을 기록, 성장율 8.2%로 1위를 차지했고 새로운 계열(DPP-4 억제제)의 신약인 MSD의 ‘자누비아’가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승승 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D와 대웅제약이 코프로모션 하고 있는 ‘자누비아’는 올 상반기만 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올해 100억원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증권사 및 유비스트 자료를 메디포뉴스가 재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한미약품 그리메피드가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8.2%로 성장율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 다이아벡스가 올 상반기만 14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율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여전히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독약품 아마릴은 전년동기대비 6.4%성장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MSD의 자누비아는 지난해 12월에 출시해 올 상반기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6월 원외처방시장에서는 전월(13억원)대비 25.3%의 높은 성장으로 한달간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반디아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28.8%의 마이너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제네릭을 대거 출시한 릴리의 액토스와 일동제약의 파스틱이 각각 -44.9%, -18%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나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동아약품 글리멜과 부광약품 치옥타시드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5.8%, 0.8%의 양호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반면, 유한양행 보글리코스와 CJ 베이슨이 각각 -5.1%, -0.9%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