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공동으로 항암분야 등 생명과학 관련 기초연구자간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과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칼 심포지엄’은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항암 분야를 주제로 국내 관련 연구자들과 노바티스 본사 연구자들 30여명이 참석하는 등 비공개 국제 세미나로 개최, 항암분야에 있어서 기초 연구자들간의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신경과학을 주제로 개최된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칼 심포지엄은 국내 생명의학 분야 연구자와 노바티스 연구자들간 한국 기초 연구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메디칼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실시된다.
16일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국내 신약 개발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선진 글로벌 제약기업의 신약개발에 관한’ 공개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어서 신약개발에 많은 경험이 있는 노바티스 본사 전문가들이 연구실, 임상 및 산업현장에서의 경험을 소개하게 된다.
노바티스측 대표로 참석한 폴 헤링 박사(노바티스 본사 연구소 책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노바티스 및 한국 기초 연구자들간의 교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같은 상호교류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과의 상호발전을 도모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