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치의학전문 대학원 입학경쟁률이 크게 떨어져 최고 5대1이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절반이하로 낮아졌다. 이는 각 대학원마다 선수과목 이수 등 지원자격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각 대학 원서마감 결과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3대1을 기록해 치의학전문대학원 역시 지난해 4.9대보다 훨씬 낮은 3.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치러진 첫 시험이 너무 어렵게 출제된 경향과 함께 대학원별로 18학점 안팎의 선수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등 지원자격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지난해 첫 시험이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전영역을 통틀어 작년보다 쉽게 출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