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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협진체제 통해 아시아 최고 심장혈관센터 도약”

삼성서울 10년간 80세이상 심장수술

 
'2010년 아시아 최고의 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의 활발한 활동이 지난 10년간 80세이상 고령환자 20명에게 심장수술을 시행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3년 삼성서울병원이 제시한 '비전 2010'의 핵심 전문진료센터로 개편, 출범한 심장혈관센터는 6개 전문진료팀을 중심으로 영상의학과·핵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신경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 다른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지난 10년간 80세이상 고령환자 20명에게 심장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밝혔다.
 
심부전·판막질환팀 박표원 팀장 및 박승우 교수 등은 1994년부터 80세이상 고령 환자 각각 남자15·명, 여자 5명을 대상으로 외과적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결과 현재 16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지금까지 65세 이상 환자에 대한 심장수술은 자제돼 왔다”며 “특히 80세이상 고령환자에게 수술을 시도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고령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심장병 치료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작년 5월부터 심방중격결손으로 경피적 폐쇄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마취없이 가능한 심장내심초음파를 국내 처음 실시해 최근에는 50례를 넘어선 것으로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의학계에서도 이흥재 센터장이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회 한중일소아심장포럼’에 좌장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12월 베트남소아과학회에서는 심혈관중재술에 대한 연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강이석 교수와 박승우 교수는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7차 일본성인선천성심장환연구회 심포지엄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관상동맥질환팀 이상훈 팀장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혈전증 분야 약물의 전기 2상 임상시험을 진행,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신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