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이 중국 하얼빈의과대학 산하 병원장 등 임원진을 초청, 양국의료기술과 학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져 하얼빈의대측은 가천의과대학교와 길병원·가천길재단 산하 기관들을 방문했다. 17일 방문자 일행은 가천의과대학교 이성낙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가천의대 길병원 신익균 원장 등 병원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앞으로의 의료와 학술 교류에 대해 논의, 실무협의를 통해 양교간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이날 신익균 길병원 병원장은 "하얼빈의대와의 의료·학술분야 교류 및 협력 확대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하얼빈의대 병원장단을 초청했다"며 "다양한 협력방안을 통해 양국의 의료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얼빈 의과대학 부세영 부주석은 "길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한 차원 발전된 의료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며 "이번 방문이 중국과 한국간의 의료 기술 뿐 아니라 학술 교류를 활발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 일행은 19일에 가천의대를 견학하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200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