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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 국내 처음 선진병원에 해외연수”

서울아산, 8월부터 하버드대 등 한달간 지원

서울아산병원이 국내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전공의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지원, 이를 한달간 미국 등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하며, 소요되는 비용과 함께 급여 또한 지급돼 전공의의 교육확대 등 젊은 의사들에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전공의 8명을 선발, 오는 8월부터 한달간 미국 등의 선진국 병원 연수행에 오른다. 따라서 연수생들은 주로 미국 대학병원 중에서도 병원과 협력관계를 맺은 하버드의대 부속 병원 등에서 한달간 생활할 계획이며, 그 곳 병원의 각종 시스템 등을 견학하게 된다.
 
병원측에 따르며 “이 기간 소요되는 체재비와 왕복 항공료는 병원에서 지급하고 급여도 100% 제공된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선발을 위해 전공의 3~4년차 중 성적우수자와 근무 성적 및 논문발표, 해외연수 계획서 등을 살펴봤고 이 결과 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8개과에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또 "우리 병원은 개원의 보다는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해 나갈 사람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라며 "이로써 젊은 의사들이 안목을 넓히고 세계를 볼 수 있는 시야를 키우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우리나라 임상은 대부분을 미국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젊은 의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미국 의료나 임상체계를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돌아오면 보고 느낀 것을 병원 전체 전공의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이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임에 따라 기간을 한달, 대상 인원도 10명 안팎으로 잡았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를 확대할지 여부를 이번 첫 프로그램에 대한 검토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medifojiuen@paran.co.kr)
200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