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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노인복지서비스, 정부지원 필요하다"

한림의대 윤종률 교수, 21일 고령사회포럼서 강조

최근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6회 고령사회포럼에서 노년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질병예방·건강증진 문제와 사회활동 참여 등의 문제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1일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고령사회포럼에서는 '노인도 일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한림의대 윤종률 교수는 '활기찬 노년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외국의 100세 노인들이 우울증 등 정신병리적 현상이 적고 생활만족도가 높다”며 “외국 노인들의 장수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 것과 다르게 우리나라의 100세 노인들은 오랜 삶에 대해 미안하고 죄스러운 감정을 갖는다"고 지적했다.윤종률 교수는 "일본이나 서구에 비해 우리나라는 사회 정책적인 지원이나 배려가 없다”며 “모든 노인부양의 책임이 가족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노화를 보장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질병예방과·건강증진 문제”라며 “보건의료, 사회활동 등 참여는 복지의 문제로 이분화해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윤종률 교수는 "보건복지부내에 노인관련 단일기구를 마련, 노인보건복지와 관련된 총체적인 사업계획과 정책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