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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중년여성 골다공증 심각성 인지도 낮다”

세명대 김명희교수팀, 설문결과 “중간수준 이하” 발표

우리나라 중년 여성들이 골다공증에 대한 인지도에서 민감성과 심각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중년 여성들의 지식과 건강, 자기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해 간호수행 및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명대학교 김명희 교수팀은 여성건강간호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중년여성의 골다공증에 대한 지식과 인지요인과의 관계 연구’를 게재했다. 김 교수는 이 기고문에서 “중년여성들은 골다공증에 대한 지식 등은 중간수준을 보였으나, 골다공증에 대한 민감성과 심각성은 중간이하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명희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서울, 경기, 충북, 강원도 지역에 거주하는 40~65세의 중년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지식, 건강신념, 자기효능감 등에 대해 면접설문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골다공증에 대한 지식은 평균 14점(24점 만점·58.6%)으로 중간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골다공증에 대한 건강신념부분에서는 *운동의 유익성(22.9), *칼슘섭취의 장애성(22.5), *운동의 장애성(20.9), *건강동기(18.6), *심각성(17.2), *민감성(15.9) 등의 순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조사했다.
 
김명희 교수팀은 "골다공증은 95년 전체인구의 18%, 2010년에는 27%, 2020년에는 35%가 위험군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증상임에도 국민의 인식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특히 “뼈 질량이 남성에 비해 낮고 폐경 등으로 빈도가 높은 중년여성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교수는 "중년 여성들의 지식과 건강,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간호수행 및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향후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해 각 변수간의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골다공증 예방행위에 주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