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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핵의학’ 연구발표 “세계 4위” 부상

원자력의학원 개발 싸이크로트론, 美핵의학회서 큰 호응

우리나라 핵의학계가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연제수가 계속 증가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보임으로써 세계 핵의학 분야에서 그 위상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핵의학의 최신지견이 발표되는 자리인 미국핵의학회 제52차 학술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됐는데 우리나라 연제 111편이 발표, 전체 발표연제의 1500편 중 7%를 차지해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연제발표수에 있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년 미국핵의학회에서 발표연제수에 잇어 전세계적으로 4위를 차지한 이후 2005년까지 매년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대학별로는 서울의대가 39편으로 가장 많았고 원자력병원 16편, 성균관의대 삼성의료원 16편, 연세의대 14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핵의학회측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한 13 MeV 크기 싸이크로트론인 KOTRON이 전시돼 많은 참석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학술대회 마지막에 와그너박사의 하이라이트에서 미래의 보급형 싸이크로트론으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10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9차 세계핵의학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세계핵의학회 회장국으로 세계핵의학회 회장에 서울의대 이명철 교수, 사무총장에 서울의대 정준기 교수, 학술대회장 가톨릭의대 정수교 교수, 사무총장에 김종순 방사선보건연구원, 학술위원장에 성균관의대 김병태 교수, 대한핵의학회 회장에 계명의대 전석길 교수 등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