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내달 2일 700여평 상당의 고품격 헬스케어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해외 환자 유치에 나선다.
건국대학교병원 백남선 병원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15 TOP5’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올 한해도 매진할 것을 다짐하고, 시설 확장 및 진료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병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병원장에 따르면 건대병원은 우선 그 첫 번째로 기존의 헬스케어센터를 2배 정도 확장한 700여 평의 상당의 고품격 헬스케어센터를 고성능 CT, 최고급 내시경 시설을 갖춰 내달 2일 개소한다.
이 센터를 개소하게 되면 건대병원은 하루 100여명을 검진 할 수 있게 되며 미국과 중국 환자의 유치에도 활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백 병원장은 또한 ,본관 12층에 위치한 교수 연구실을 인근 영존빌딩으로 이전, 입원실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그동안 병실부족으로 겪은 불편을 해소하고 해외환자의 본격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리모델링 되는 병실에는 문화가 잇는 공간을 컨셉으로 내세워 국내 환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도 편안히 회복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고품격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 병원장은 이와 함께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외래환자 진료의 공간확보를 위해 본간내의 각종 행정 사무실을 영존 빌딩 6층으로 이전하고, 진료 기반 시설, 주사실의 확장하고 병리과 이전을 추진하는 등 외래 공간의 재배치도 추진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부족현상을 겪어온 엘리베이터의 경우 이미 3대를 증설했고, 2대의 저층부 엘리베이터의 공사도 진행 중이다.
백 병원장은 또한 더 좋은 진료, 교육, 연구 환경을 만들이 위해 역량 있는 젊은 스텝들이 진료와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세계적인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높은 수준의 심장센터, 암센터 건립을 위한 제 2병원, 제 3병원 마스터플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역설하며 “‘Patients Friendly Medical Utopia’를 캐치프라이즈로 환자가 최고라고 인정하고, 다른 병원 의사가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교직원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