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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전협, 62차 의협 정총에서 회장 직선제 전환해야

“직선제만이 민의를 올바로 전달할 수 있는 올바른 제도”

대전협은 오는 25일 개최되는 대한의사협회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뜨거운 논쟁이 예상되는 의협 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협 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변함이 없으며 올 해 정기총회에서 직선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현재 대한의사협회와 대의원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기습적으로 간선제가 통과된 뒤 회원들의 반발은 물론 각종 법적 소송에 휘말려 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변경 정관을 인가받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대한전공의협의회도 간선제의 폐해를 알리며 직선제를 실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수차례 성명을 발표했고 이번 정기총회에도 직선제 안을 부의안건으로 상정시켰다.

이번 총회에서 대전협은 지난해 대의원총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있으나, 올 해 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선거방식이 직선제로 전환되어야 하며 관련 소송의 결과나 복지부의 인가 여부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전협은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선거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것이 의협, 대의원회, 회원 간의 갈등을 풀고 새 출발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직선제와 관련해 대전협은 “민의를 올바로 전달할 수 있는 올바른 제도”라고 피력했다. 투표율이 낮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실행에 옮겨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조직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원동력이자 결과물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에 대전협은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로 전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는 현재 전공의들의 권리는 물론 향후 젊은 의사들의 권리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넘어야 하는 산과 같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대전협은 “전공의들과 10만 의사 회원들이 의사로서 협회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의료계를 꿈꾸는 젊은 의사들의 노력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