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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플라빅스·헵세라, 제네릭 공세로 “울상”

항혈전제시장 -14.7% 급락세-B형간염치료제는 정체

항혈전제 시장은 하락세가 심화되고 B형 간염치료제는 주춤하는 등 대형품목들의 침체기가 계속되고 있다 .

5일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항혈전제 시장은 7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제네릭인 ‘플래리스’만 양호한 모습을 보여준데 비해 주요 품목들은 역신장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선두 품목인 '플라빅스'의 마이너스 성장도 이어졌다. 7월 원외처방조제액은 75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도 -1.0%, 전년과 비교했을때는 -24.8%로 역신장했다.

'오팔몬'은 39억원으로 전월대비 4.2% 오른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성적은 -1.6%로 소폭 하락했으며, '아스트릭스'도 전월에 비해서는 3.2% 성장했으나 전년대비 -0.8%인 14억원을 올렸다. '아스피린장용'도 전월대비 2.9% 올랐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 7.9% 하락한 6억원을 기록했다.

'플라비톨'은 전월대비 -6.1%, 전년대비 -19.4%로 역신장한 34억원, '프레탈'도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 19.5%나 하락한 31억원에 그쳤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품목은 '안플라그'와 '크리드'. '안플라그'는 지난 4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7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0.3%, 전년대비해서는 -35.4%인 19억원으로 떨어졌으며, '크리드'도 6월에 비해 -8.8%, 전년대비 -34.5%인 4억원의 저조한 매출을 올렸다.

항혈제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으로 성장률도 크게 높지 않은 분위기다. '아스피린프로텍트'가 22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전월대비 +1.1%, 전년대비 0.6% 소폭 증가했으며, '플래리스'는 39억원으로 전년대비 +8.5%로 한자리수 성장했다.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4% 성장함으로써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바라크루드’는 양호했지만 ‘헵세라’는 제네릭 출시로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4월 미국 임상 중단으로 부진을 겪고 있던 ‘레보비르’는 다시 역신장세로 돌아섰으며 올하반기 최대 이슈로는 제네릭 경쟁에 돌입한 ‘헵세라’를 꼽을수 있다.

'헵세라'는 지난 5월 최저 원외처방액을 기록한후 6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7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0.6% 올랐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는 -10.1%로 저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제픽스'도 전년대비 15.7%나 하락한 36억원에 머물렀으며, '레보비르'는 전월에 비해서는 1.1% 올랐지만 전년대비 무려 25.0%나 떨어진 1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반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한 '바라크루드'는 7월 원외처방액이 최고액을 경신했다. '바라크루드'는 전월대비 +19.7%, 전년대비해서는 +36.5%나 성장한 76억원으로 호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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